SSAFY 시작
2021년 7월 7일 SSAFY를 시작했다.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부족한 SW 역량에 대한 고민으로 찾게 되었다. 정확한 경쟁률을 알 수는 없지만, 많은 경쟁자를 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1년이라는 긴 과정의 두려움도 찾아왔다.
1학기 회고
7월부터 시작한 6개월간의 1개월의 첫 시작에는 부족한것도 많고, 큰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했을때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아
1. 열심히 PS
모든 부분에서 바쁘게 살아가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알고리즘과 관련한 PS와 관련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 더 어려운 알고리즘에 대한 도전이 부족했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더욱 탄탄하게 쌓아 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020년 12월 처음 백준을 가입하고 PS를 알게되었다. 파이썬은 나름 사용한 시간이 짧지는 않았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SSAFY를 시작할 때, 코딩 테스트가 아직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PS를 준비하고 1년, 그리고 SSAFY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한 후 6개월, 코딩 테스트의 부담감은 많이 줄었다. 대신 다른 부족한 분야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지만, 문제를 하나하나씩 해결할 것이다.
PS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혼자 공부했던 부분도 도움되었지만,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됐다. 두 개의 스터디를 하면서, 숙제로 풀어야 할 문제가 1주일에 15~20문제 가량 생겼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3문제씩 풀어야 했고, 단기간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 Django
파이썬을 활용하는 능력에도 부족함이 많지만, 웹과 관련한 지식은 더욱이 부족했다.
SSAFY에서 가장 잘 배웠다고 할 부분은 꼽자면 Django를 기준으로 한 웹과 관련한 지식이다. 아직은 FE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지만, 웹 백엔드의 작동원리와 구현 방법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
3. 사람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탓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기회를 가지기가 어려웠지만, 서로에게 도움되는, 그리고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아직은 취업과 관련한 큰 결과가 없어서, 그래서 더욱이 아쉬운 부분도 많다.
1. 취업 준비
취업과 관련한 준비가 많이 미흡했던 것 같다. 물론, SSAFY과정 중, 그리고 수료 후 바로 취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종 목표인 만큼 어느 정도 준비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꾸준히 다양한 회사에 지원하고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수차례 가졌지만,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첫 번째로 영어성적을 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아직 영어성적이 남아있지만, 6개월가량이 남아있어 다시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두 번째로 CS와 관련한 지식이다. 코딩 테스트를 어느 정도 통과하며 면접과 필기테스트 등을 마주하며 느끼게 된 것이 CS와 관련하여 자세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내용을 알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2.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
2학기를 시작한 지 이제 1개월이라 비교가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2학기가 더 바쁘게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2학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부하고 준비하는 영역이 제한이 없어서 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드는 시간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1학기 때 무엇이라도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무엇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분야는 가벼운 지식을 쌓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
2학기에 대한 생각
SSAFY의 2학기는 다양한 도전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도전이 언어에 대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API와 기술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비교적으로 잘 알고 있는 python-Django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부분으로는 더욱 도전적으로 시도해볼 것이다. 우선 이번 프로젝트에서 swagger, CBV와 같은 내용은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추가적으로 GraphQL, test코드, Admin사이트 등을 도전해볼 것이다.
목표는 취업이고, 그 과정을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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